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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천연기념물 '독수리 지킴이' 활동

문화재청과 먹이공급·홍보·후원 참여 협약



닭고기 전문업체 (주)하림이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독수리 먹이공급, 홍보, 후원 등의 활동을 내용으로 하는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문화재청과 맺었다. 

문화재청은 11일 오후 2시 문화재청 대회의실에서 하림과 맺은 협약을 통해 문화재청과 하림은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하림은 멸종위기에 처한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의 안정적인 먹이공급 지원, 천연기념물 홍보와 보호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천연기념물 독수리는 매년 11월 ~ 다음해 3월까지 파주․철원 등에서 겨울을 지내는데, 이 기간에 하림에서 기업 활동과 연계해 독수리 먹이로 닭을 매년 20t톤씩(약 5천만 원) 지원한다. 

또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에 임직원이 참여해 봉사하고, 천연기념물에 대한 홍보와 보호활동도 후원하거나 참여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하림의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참여는 안정적인 먹이공급을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독수리의 보호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 사회공헌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