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태안 황토달래 수확 한창

갯바람 맞고 자라 맛, 향 일품

 

최근 태안반도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웰빙 황토달래 출하가 한창이다.


충남 태안군 원북면과 이원면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황토달래는 9월 초부터 이듬해 5월 중순까지 3회 정도 수확이 가능하며 일손이 많이 필요치 않아 농한기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220여 농가가 38㏊에서 하루 평균 2톤의 달래를 출하하고 있으며 가격은 8㎏ 한 박스 기준 5만원~1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어 농한기 농가들에 높은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태안군 지역 달래 재배농가는 지난해 총 12억여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나 경동시장 등을 통해 도시민에게 공급되고 있는 태안 황토달래는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태안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피부미용, 불면증, 빈혈에 효과적이어서 도시민들에게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달래연구회장 김현중(66세, 원북면 반계리)씨는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태안 황토달래는 된장찌개에 넣어 먹거나 고추장에 버무려 삼겹살과 먹으면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