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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유기농 상품 인기 끌 것"

aT, 국제식품박람회 지난해 트렌드 분석 및 올해 전망

 

올해 소포장 및 유기농 상품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해 해외에서 개최된 주요 국제식품박람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 100억불 달성을 위한 박람회 참가전략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aT의 분석에 따르면 1인 가구 확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포장 및 즉석편이식품 비중이 확대됐으며 유기농식품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일본 원전사고, 중국의 불량식품사고 등으로 인해 안전성이 중요해지면서 이력추적시스템, 수입식품 선호현상도 나타났다.


aT는 올해도 경기침체로 소용량, 중저가 상품 선호가 지속되면서 소포장, 대체상품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유기농식품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져 한글 상품들도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aT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계획된 39개의 국제박람회의 운영방향을 ‘안전성, 고품질 유망상품 발굴, 한식의 웰빙·건강식 중점 홍보’로 정하고 일본, 동남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K-POP 열풍을 활용한 스타마케팅을 적극 병행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박람회는 신규시장 진출과 기존시장 강화에 모두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면서 “aT의 박람회사업을 통해 국내 유망 수출업체들이 신규 거래선을 구축하고 바이어 관리, 유통업체와 공동 신상품 개발 등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