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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경북 축산농가와 '동고동락'

10~11일 화랑공원, 12~13일 시청 광장서 한우 할인판매



대구광역시가 설을 맞아 한우 값 폭락으로 시름하는 축산농가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한우고기 할인 판매와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판매 행사는 10일부터 11일 이틀간은 수성구 화랑공원에서 12일부터 13일 이틀간은 시청 광장에서 열려, 시중 가격보다 40% 남짓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한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소 값 안정과 한우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9일 오후 2시 영상회의실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지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축협 대표 등과 긴급 간담회를 연 바 있다. 

이날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산지 소 값 하락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도록 적극 유도하고 설 명절을 맞아 ‘한우세트 선물 보내기’ 등 다양한 한우 소비활성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는 구제역과 FTA, 산지 소 값 폭락 등의 연속적인 악재로 시름하는 축산 농가의 고통을 줄여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