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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백화점 '축산물위생' 특별점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설날 대비 야간·공휴일 취약시간대 포함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설날을 맞아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소비자가 많이 찾는 대형마트·백화점 등 100개소에 대한 축산물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본부와 검사소 소속 축산물위생감시전담반 44명 및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22개 합동점검반을 꾸려 진행한다.

합동점검반은 선물용 또는 제수용 축산물을 취급하는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및 축산물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특히 취약시간대 축산물 위생관리를 위해 오후 6시 이후 야간과 공휴일에도 점검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축산물 유통기한 위·변조, 경과제품 판매행위, 식육(쇠고기)의 등급 허위표시 및 축산물의 표시기준 위반 등 소비자를 속여서 이익을 챙기는 영업행위다.

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야간시간대와 공휴일에도 대형마트·백화점 등 축산물영업장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취약시간대의 위생관리를 강화해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막고, 위생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유발하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