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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날·대보름 대비 '농수산물' 특별점검

20일까지 '안전성 검사' '원산지 표시 단속', 적발 즉시 압류·폐기



서울시가 9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제수용 및 선물용 농수산물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설날과 대보름을 대비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농수산물의 안전성 검사와 함께 농수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는 것. 

서울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전통시장, 대형유통점 등에서 판매되는 채소류, 과일류, 버섯류 등 농산물과 조기, 명태, 문어 등 수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보존료, 식중독균 등의 안전성 여부를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을 대비한 나물류 및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도 함께 수거 검사하기로 했다.
 
수거 대상 농산물은 채소류(도라지, 고사리, 토란, 연근 등)와 과일류(사과, 배, 감, 대추 등), 버섯류, 견과류(밤, 호두, 잣, 땅콩 등)이며,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보존료 등이다. 

조기, 명태, 문어, 가자미, 참돔 등 수산물도 수거해 중금속, 식중독균, 항생제, 색소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11일부터 17까지는 도매시장과 전통시장의 쇠고기, 사과, 배, 명태, 조기 등 제수용품과 과일세트, 갈비세트, 굴비 등의 선물용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부적합 농수산물은 즉시 압류·폐기해 시중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생산자 및 원산지 표시 위반자 등은 고발·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