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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시기 저울질

농식품부, "이달내 유통 어려울 듯" "수입위생조건 고시 검토 중"

캐나다산 쇠고기가 조만간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현재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검조 중이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자 <경향신문>의 ‘캐나다산 쇠고기 이르면 이달 말 유통’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달라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의 고시는 우리 소비자와 농가를 위하면서 국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이 “농식품부가 다음주에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관보에 고시한다. 고시가 게재되면 11~25일 뒤인 이달 말쯤 캐나다산 쇠고기가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데 따른 해명이었다.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에 대해 7일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관보게재 시점은 확정된 바 없다”며 “고시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캐나다산 쇠고기의 시중 유통시기는 예상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또 농식품부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더라도 수송 소요기간, 정밀검사 등 검역절차를 감안하면 이달 중 시중에 풀리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