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먹으면서 살 빼는 '500칼로리 다이어트'

균형 잡힌 다이어트 위한 '저칼로리 레시피 153가지' 소개

가공식품 도매업체 CJ프레시웨이가 김형미 연세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과 함께 ‘저칼로리 레시피 153가지’를 담은 책 <500칼로리 다이어트>를 펴냈다고 6일 밝혔다.
 
<500칼로리 다이어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총 40세트 한상 차림 메뉴의 열량은 각각 500㎈에 맞춰졌다.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열량은 남성이 2500㎈, 여성이 2000㎈. 성인의 하루 기초 대사량은 평균 1400㎈이다. 

이를 고려해 하루 한 끼만이라도 영양소 균형이 제대로 잡힌 500㎈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나머지 식사는 평소대로 하더라도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요지. 

아침식사, 한식, 일품요리, 도시락, 저혈당 등 일상 속 상황별로 구체적인 다이어트 상차림을 소개한 이 책은 각각의 식단을 밥, 국수, 빵 등 주식과 국 또는 수프, 단백질 찬 1~2종, 채소 찬 1~2종, 김치류로 구성했다.
 
<500칼로리 다이어트>는 모두 6장으로 이뤄졌다. 1장(‘요요’와 ‘골골’을 부르는 다이어트)에선 현재 유행하는 다이어트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2장(내 몸은 칼로리 통장)은 우리 몸이 일정하게 칼로리 균형 이루려는 현상을 다뤘다. 

3장 ‘내 몸에 맞는 칼로리 통장 관리법’에선 나의 하루 필요 열량과 이를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본다. 4장 ‘시작하자! 500칼로리 다이어트’는 500㎈ 다이어트 식단의 원리와 활용법, 구체적인 500㎈ 다이어트 메뉴를 소개한다. 

마지막 5장과 6장에서는 각각 다이어트 효과를 2배 높이는 습관과 500㎈ 다이어트를 평생 습관으로 이어가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기 위해 음식의 양을 줄이면 일정 기간 동안 살은 빠질지 몰라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고갈되고,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영양소를 보충하고자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하게 돼 결국 다이어트에 실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이어트의 성공은 체중을 얼마나 줄이냐가 아니라 줄인 체중을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가가 관건이며, 올바른 다이어트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 공급과 칼로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CJ프레시웨이 메뉴팀과 이 책을 펴내게 됐”고 밝혔다.
 
김기열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본부장은 “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 급식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