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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제수용품 비용, 작년보다 7.1% 하락"

aT, 전국 전통시장 조사기준 18만원선

올해 설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18만원선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4일 전국 13개 도시 40개소(전통시장 15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주요 설 제수용품 22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8만7157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893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각각 7.1%, 1.0% 하락한 금액이다.


품목별로는 사과·배·밤 등 과일류와 쌀·흰떡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쇠고기·배추·무 가격은 작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배추·무는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고 쇠고기는 사육두수 증가로 출하 대기물량이 충분해지면서 올해 설 제수용품 비용이 작년보다 낮아졌다"며 "그러나 잦은 강우로 대과(大果) 생산량이 줄어든 과일류와 쌀 가격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예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한우 선물세트 할인판매행사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설 제수용품 관련자료는 aT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