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의성흑마늘, '새의성흑마늘' 브랜드 출시

농축액·진액·통흑마늘 3개 제품…새의성농협과 OEM 협약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이 지난해 12월12일 새의성농협과 맺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협약에 따라 ‘새의성흑마늘’이란 브랜드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의성흑마늘 관계자에 따르면, 새의성농협은 그동안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던 중 국내 흑마늘 산업을 주도하는 의성흑마늘의 기술력에 주목해 OEM 협약을 맺고 새의성흑마늘을 생산하게 됐다. 

새의성농협은 의성군 사곡면, 단촌면, 옥산면, 점곡면 등 의성 마늘의 주 생산지로써 의성마늘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사화산인 금성산이 위치한 이 지역은 주변 토양이 화산재로 이루어져 게르마늄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마늘 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졌다. 


새의성농협 조합원들이 정성껏 재배한 의성한지형 마늘을 의성흑마늘이 특허(제10-0857270호, 제10-0900988호)받은 흑마늘 제조기술로 가공하는 새의성농협흑마늘은 원료마늘의 우수성과 흑마늘 가공 기술력이 합쳐진 새로운 브랜드다. 

이재섭 새의성농협조합장은 “지역 특산물을 가공식품으로 개발한 의성흑마늘과 의미 있는 동반자 관계를 맺게 돼 앞으로 조합원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농민들과 우수한 마늘 재배에 더욱 힘써서 고품질의 원료 마늘을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원용덕 의성흑마늘 조합장은 “앞선 흑마늘 제조기술로 지역 농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의성흑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받았다.

의성한지형 마늘을 원료로 45일간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쳐 제조되는 새의성농협흑마늘은 마늘의 고유 성분은 유지하면서 마늘의 자극적인 맛과 향을 줄인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단맛과 신맛이 적당하고 쫄깃해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등은 5~10 정도 증가하며, 흑마늘의 핵심성분으로 체내 흡수력 등을 높이는 항산화 물질로 유명한 S-아릴시스틴이 타 지역 마늘에 비해 월등히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의성농협흑마늘은 현재 농축액·진액·통흑마늘 3가지 제품으로 출시돼,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에 공급되고 있다. 앞으론 대형유통매장과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