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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운탕용 냉동어류 중금속 안전"

내장·알·간·곤이 등 40건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

서울시는 겨울철 매운탕의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냉동어류의 내장, 어란, 곤이, 간 등 40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28일부터 12월16일까지 가락동수산시장을 비롯한 도매시장과 전통시장, 대형 유통점 등에서 매운탕 재료로 유통 중인 냉동어류(대구, 동태, 농어 등)를 대상으로 중금속 안전성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매운탕용 식재료 점검은 국내산 16건과 러시아(11), 일본(6), 미국(4), 중국(2), 뉴질랜드(1) 등 수입산 24건에 대해 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식품의 중금속 기준 및 규격은 ㎏당 총수은 0.5㎎ 이하, 메틸수은 1.0㎎ 이하, 납 0.5㎎ 이하, 카드뮴 2.0㎎ 이하다.  

매운탕용 식재료 점검에 대해 서울시는 “겨울철 시민들이 즐겨 먹는 매운탕 재료인 냉동어류의 내장, 어란. 고니, 간 등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식품원료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함”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