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광주시, 식품진흥기금 저리융자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11억5000만원 지원

광주광역시가 관내 전 식품위생업소에 식품진흥기금을 저리로 장기 융자한다고 3일 전했다.


식품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자금으로 광주시가 올해 지원하는 식품진흥기금은 11억5000만원.


광주시는 한정된 융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우선 2월까지 소규모 영세업소, 모범음식점,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업소 등에 집중 지원하고, 3월부터는 전 식품위생업소로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최고 7000만원(HACCP 도입 준비업소는 3억원까지 가능), 식품접객업소 등은 5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금리는 연 1~2%.


융자금은 금액에 따라 1년 거치 후 3년 또는 5년 동안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며, 융자를 희망하는 광주시 소재 영업주는 관할 구청 식품위생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 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융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영업장, 조리시설, 화장실 등의 개선을 위해 689개소에 총 130억원을 융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