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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설맞이 '한우세트' 5만개 특가판매

차례용·갈비·등심 등 8종…시중판매가 대비 25~38% 할인

농림수산식품부가 농협·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농촌진흥청과 함께 설 선물로 가장 인기가 있는 한우고기 선물세트를 시중가격 보다 최대 38% 할인 판매하는 ‘설 대비 한우고기 선물세트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명절 한우고기 선물세트 할인판매 행사는 작년 추석에 이어 추진되는 행사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비 거품을 빼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설맞이 할인판매는 400여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100대 기업, 경제 5단체 등에 카탈로그 배포를 통한 사전 주문판매와 농협 NH쇼핑 인터넷을 통한 통신판매방식으로 동시에 추진된다. 한우고기 선물세트 수요가 많은 대기업 등에 대해선 직접 방문해 판매할 예정이다.

차례용·갈비·보신·등심세트 등 8종류로 구성된 한우고기 선물세트 판매 가격은 택배비를 포함해 시중판매가격 대비 25~38% 할인한 5만1000원~22만4000원이다. 

국거리용, 불고기용, 산적용 부위로 구성된 ‘차례용 정육세트’의 할인율은 32%,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갈비세트와 등심세트는 각각 30~33%, 25~30% 할인 판매한다. 겨울철 부모님과 수험생 건강을 챙기기 위한 사골·꼬리 부위 등이 포함된 ‘보신세트’의 할인율은 37~38%에 이른다. 

이번 한우고기 선물세트는 농협중앙회 NH쇼핑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배송일자를 지정해 온라인 구매하거나, 현장 구매처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판매물량은 5만 세트다. 

현장구매는 전국 158개 농협안심축산전문점에서 가능하다. 안심축산전문점 명단은 농협중앙회(www.nonghyup.co.kr) 또는 농협안심축산(www.nhansim.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한우 등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이 2010년 대비 16.1%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소비량은 9.7% 증가에 그쳤으나, 농협 등에서 5월부터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21.8%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처럼 크게 늘어난 한우고기 소비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확대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설 이후 2월부터 소비자에게 한우암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