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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기행' 나선 외국인들…아리랑TV 방송

한식 블로그 운영자 25인의 전국 향토음식 체험

한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면서 한국에서 한식을 배우고 한식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외국인 25명이 한식재단 주최 ‘외국인 한식기행’에 나선 이야기를 <아리랑TV>가 31일 오후 8시 방송한다.
 
한식기행에 나선 외국인들은 5명씩 팀을 짜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등 5개 지역의 향토음식을 체험했다. 

이들은 단순히 한식을 먹고 즐기는 데서 벗어나 우리의 한식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고 음식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보고 들으며 한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갔다.
 
아리랑TV 쪽은 “특히 이번 여행은 외국인들이 한식에 갖고 있던 편견을 바로잡고 웰빙 음식으로서 한식을 재발견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의미를 두었다. 

아리랑TV에 따르면, 전라도 목포를 찾은 외국인들은 직접 뻘낙지 수확을 체험하고 연포탕, 호롱낙지구이 등 한국의 다양한 낙지요리를 맛보며, 산낙지로만 대표되던 낙지요리의 다양성을 발견했다. 

또 한식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통하는 비빔밥의 원조 격인 전주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비빔밥의 역사와 특징을 배웠다.
 
한식기행을 통해 외국인들은 저마다 한식 세계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고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한식의 내용을 실시간 소셜커뮤니케이션에 올려 수많은 외국인들과 한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리랑TV는 평소 한식을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 25명의 한식기행을 해단식부터 발대식까지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