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임진년 해맞이 기상도 '흐림'

동해안 외 전국 날씨 흐려, 동해안도 미지수



새해 첫 날 한반도에선 제대로 해를 맞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날씨가 흐릴 것이란 예보가 나왔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9일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 호남서해안은 흐린 가운데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동해안에서는 3㎞ 이하 두터운 구름 사이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지만, 아직 기압계가 유동적이어서 확신할 수 없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기상청은 29일 오후 현재 차가운 고기압이 동해북부해상으로 확장하고, 동해남부해상에서 기압골이 발달해 우리나라에 북동풍이 강화되고 있어 30일 새벽까지 북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지방에서는 지형적인 효과와 맞물려 다소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1월1일 새벽부터 아침에 서울·경기, 강원영서지방에서 한때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충청도와 호남서해안에서는 눈 또는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