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푸드파이터' 강수정의 '맛있는 도쿄'

2년간 30만명 찾은 맛집 블로그 운영자가 도쿄 맛집 소개

맛집과 해외여행 블로그 ‘푸드파이터(www.foodfighter.co.kr)’를 운영해온 전 <KBS> 아나운서 강수정이 일본 도쿄의 맛집을 소개하는 책 <강수정의 맛있는 도쿄>를 펴냈다. 

강수정은 <강수정의 맛있는 도쿄>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일본 도쿄에서 ‘도쿄댁’으로 살며 직접 경험하고 선택한 맛집 106곳을 소개하며, 자신이 2년 동안 30만명이 넘는 이들이 다녀간 푸드파이터 운영자였음을 밝혔다.
 
강수정의 책 출간 소식을 전한 SBS콘텐츠허브 쪽에 따르면, <SBS> ‘결정! 맛대맛’을 통해 미식가임을 알렸던 강수정은 숨겨진 맛집을 지인들에게만 소개하는 게 아쉬워 더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복을 느끼길 바라며 ‘푸드파이터’ 운영을 시작했다. 

강수정은 도쿄의 맛에 반해 출간한 <강수정의 맛있는 도쿄> 속에서 ‘아나운서’가 아닌 ‘푸드파이터 운영자’로서 미식 기록을 담아냈다. 

베이커리 한 곳을 찾아가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처음 들어본 동네까지 가보기도 했고, 슈크림 한 개를 사기 위해 1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유명한 라멘집이나 햄버거집이 있다면 두 말 없이 달려갔고, 새벽 1시까지 5시간동안 프렌치 코스를 먹기도 하는 등 맛을 찾아 도쿄 여기저기를 헤매고 다녔다.
 
이 책에 대해 강수정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그 음식점과 요리에 얽힌 사람들과의 추억과 기억을 소개하고 싶다. 음식은 하나의 감정이다. 사람을 떨리고, 흥분되고, 감동받고, 결국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강수정의 맛있는 도쿄>를 통해 스시·덴푸라·카이세키·와규·면·베이커리·햄버거·프렌치·이탈리안·디저트와 초콜릿·화과자·아자부주반·닌교초·긴자 등 총 14가지 요리의 숨겨진 맛집을 소개했다. 
 
강수정이 맛집을 소개하는 책을 내닸는 소식을 들은 방송인 이경실은 “수정이와 나는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한 리액션을 풍부하게 표현하며 행복해한다. 수정이의 복숭아 같은 볼살이 그렇게 만들어졌을 거라 예전부터 여러 번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배우 최여진은 “일본에서 지내며 항상 맛있는 걸 먹을 때마다 자랑하던 수정언니가 무려 도쿄의 맛집 106곳을 담은 책을 냈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8일 출간되는 <강수정의 맛있는 도쿄>는 240페이지에 가격은 1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