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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희망온돌프로젝트' 후원 잇따라

시민·기업·단체서 쌀·돼지고기·라면·이불 등 기부

서울시 희망온돌 프로젝트에 민간, 단체, 기업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서울시는 22일 사각지대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서울시 희망온돌프로젝트에 화장품 수입·유통 업체인 (주)라비따가 이불, 쌀, 라면 등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상자 250박스(25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라비따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회사에서 별도 예산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협조를 얻어 자선행사를 준비했다. 

라비따가 기부한 사랑의 상자는 이불과 쌀 10㎏, 라면 10봉지, 목도리, 수면양말 2켤레, 참치캔 3개, 초콜릿 등으로 구성됐다. 

라비따 임직원들은 23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 및 서울시복지재단(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상자를 전달하면서 음식나누기,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 자원봉사(연탄배달, 장판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백사마을은 1967년 도심 불량주택 및 청계천 정비 사업 때 철거민들이 이주해 형성된 동네로, 현재 약 6백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거주가구의 45%인 2백70세대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월30일 ‘희망온돌 프로젝트’ 발대식 이후, 이랜드 복지재단의 담요 3500채 기부를 시작으로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의 쌀 80포대 기부, 한돈 관리위원회의 국산돼지 500kg 기부 등 시민, 기업, 단체들의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