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음식점 캐리커처 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음식점 캐리커처 걸기는 ‘문화특별시 부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경제화 활성화를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협조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용은 음식점 영업주 및 음식점의 특징이 담긴 캐리커처를 액자로 제작해 음식점 안에 붙여 준다는 것이다.
부천시가 음식점 영업주 및 업소의 특징이 담긴 사진을 촬영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의뢰하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캐리커처 액자를 제작해준다.
부천시는 우선 올해 12월말까지 주방공개 CCTV 음식점 및 특색음식점 21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삼아 이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모범음식점 171개소, 영업장 면적 150㎡이상 음식점, 대형 숙박업소 및 식품제조업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캐리커처 액자를 제작한 음식점 관계자는 “영업주의 얼굴이 재미있게 그려진 캐리커처를 손님들에게 보여주니 반응이 좋다”며, “손님들은 음식점에 좀 더 친근한 이미지를 갖게 돼 음식점을 찾게 되고, 음식점에서도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캐리커처 걸기를 원하는 음식점은 부천시청 식품안전과 위생정책팀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