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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양돈협회, '친환경' HACCP 인증

19일 안전한 돼지고기 생산 비전 선포식



해남군은 지난 19일 대한양돈협회해남군지부(지부장 오수현) 회원농가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서를 전달하고 양돈발전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22일 전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관내 양돈협회 회원 14농가에 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가컨설팅, 차단방역시설 설치, 선진사양관리기술 투입 등 가축사육환경을 개선한 결과 양돈협회 회원들이 집단으로 HACCP 인증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부터 해남양돈 농가가 매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장기록관리 및 사양관리 표준화, 차단방역을 통한 질병예방 및 생산성향상, 항생제 및 잔류 위험제거 방법 등 HACCP의 이해와 요령에 대해 집중적으로 습득하고 개인 농장에 적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해남양돈협회 회원들은 19일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농가 스스로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등 양돈발전 선포식을 가졌다. 

해남군과 양돈협회는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무항생제 인증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한-미 FTA 등 무역자유화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등 지역 축산물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