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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황토배기수박, 2년 연속 '탑과채 대상'

농진청, 전국 '탑과채 프로젝트' 우수 시범단지 평가서

고창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10개 지역 탑과채(최고품질 과채생산) 프로젝트 우수단지를 현장 평가한 결과 고창군 황토배기 수박단지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탑과채 프로젝트는 수박, 참외, 멜론 등을 크기, 당도, 과형, 과피색, 안전성 등 고품질 기준에 맞게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는 고창, 음성, 의령, 안동, 칠곡, 성주, 양구, 논산, 청양, 곡성의 10개 시범단지를 대상으로 탑과채의 품질 및 출하관리, 기술수준 향상, 단지 운영상황, 자체판촉 및 홍보 등을 현장평가와 관련서류를 통해 심사했다.

 

고창군은 고창군수박연구회 회원 20명을 중심으로 수박 재배면적을 작년 6㏊에서 올해 16㏊로 확대하고, 전국 최고의 명품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지원했다.

 

내년에는 수박단지 조성을 위해 농진청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 사업비 2억과 최고품질 과채 프로젝트 사업비 1억 등 총 3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세계 최고의 수박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고창황토배기유통은 엄격한 품질규격으로 당도 12°브릭스 이상, 과일크기 8.5±1㎏ 안팎, 수박 고유의 빛깔과 정형과를 가진 상품만을 선별해 탑과채 스티커를 붙여 대형유통업체 및 롯데백화점 등에 납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창황토배기수박은 지난 6월 농진청 전국 지역품질평가에서도 작년에 이어 대상을 수상했으며,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출시전을 갖고 수박전문가들이 선발한 명품수박을 23만5000원에 경매하여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판촉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