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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금 '향토산업육성사업' 선정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에 3년간 30억 지원

 

 

충남 태안군의 소금이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된다.

 

태안군은 15일 ‘태안소금 고부가가치 명품화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태안소금은 3년간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등의 비용으로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자부담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태안반도 천일염은 염화나트륨 함량이 80% 정도로 중국이나 호주산보다 10% 이상 낮은 대신 미네랄과 칼슘 등이 다량 함유돼, 김치 등 전통 발효식품을 만드는 데 훨씬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태안반도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염전 환경을 바꾸고 체험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서해안 염전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지난해 천일염 주산지인 태안읍 평천리 일원에 천일염 종합처리장 건립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