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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아지 생산 안정제 보전금 지급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산지 소 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5, 6월에 태어난 한우 송아지 1787두에 대해 보전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가축시장의 송아지 거래가격이 7, 8월 평균 165만 원에서 9, 10월에는 155만 원으로 올해 송아지 생산 안정제 기준가격인 165만 원 이하로 하락함 따라 안정제 가입 대상 암소 중 지난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태어난 한우 송아지 1,787두에 대해 농협중앙회 기준가 이하 차액인 두당 9만7000원씩 총 1억7,300만원을 안정제 기금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해남군은 송아지 생산 안정제 사업에 군비 2800만원을 들여 한우 암소 4032두를 신규 가입 했으며 내년도 사업에 2200만원의 군 예산을 확보해 3170두를 신규 가입 할 계획이다. 현재 해남군의 송아지 생산 안정제 가입두수는 1269농가의 1만2936두에 이르고 있다. 

한우 송아지 생산안정제 가입은 한우 암소를 사육하는 농가가 지역축협에 계약 신청기간인 매년 5월31일까지 송아지 생산 안정제 사업을 신청하고 지역축협은 계약대상농가 한우의 적격 유무를 확인 후 계약을 체결한다. 
 
해남군 축산관계자는 다른 지방의 구제역 발생 및 수입 쇠고기 증가에 따른 산지 소 값 안정을 위해 저능력우의 도태 추진과 소비촉진운동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산지 소 가격 하락에 대비해 내년도 송아지 생산 안정제 가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