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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머루와인, 日전통주 행사 '만찬주' 선정

전북 무주군은 올해 대한민국 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무주머루와인 '붉은진주(칠연양조)'가 오는 7-1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전통주 행사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일본 전통주 행사에는 규슈 지역의 유명 인사, 대형유통업체 관계자, 현지 언론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무주머루와인 일본 진출 등 국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무주의 특산물 머루로 제조된 '붉은진주'는 2011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맛, 품질, 효능, 차별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은 전국 머루생산량의 32%를 점유하는 머루 주산지로 칠연양조를 비롯한 5개 업체에서 머루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임산물 가공품으로는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임산물로 등록돼 화제를 모았으며 2006년 아셈 재무차관 회의 공식 만찬주와 지난해 프랑스에서 개최된 '비넥스포(VINEXPO) 2009'에도 출품돼 인기를 얻었다.

  
칠연양조 주성규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무주머루와인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바이어들을 만나 본격적인 국외 진출에 대한 가능성과 경쟁력 등을 타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