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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 식품안전 교류단 전남도 방문

우수 생산·유통 시스템 체험...해남 김치 가공공장 시찰

중국 남동쪽 내륙 장시성(江西省)의 리화둥(李華棟)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식품안전 교류단이 29일 전라남도와 우호증진 및 식품안전분야 교류 촉진을 위해 전남을 방문, 정순남 경제부지사를 예방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유통과 관련된 선진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뤄졌다.


간담회를 마친 대표단 일행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남 김치 가공공장을 시찰하고 전남에서 친환경으로 생산하는 농업기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중국 장시성은 연평균 18℃, 연간강우량 1500mm로 벼농사, 목화, 사탕수수, 잎담배 및 임업, 목축업 하기에 가장 알맞은 기후조건으로 중국 13억 인구의 쌀, 귤, 감 등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량안보 기지다.


황기연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장시성은 전남도와 지형, 기후 조건 및 생산되는 농산물이 비슷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줘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장시성은 2004년부터 우호교류를 체결해 청소년, 농업, 관광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추진해왔다. 2009년과 2010년에는 전남도 부지사와 장시성 부성장이 상호 방문해 행정, 경제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고 지난 5월에는 2012 국제농업박람회 전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