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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195억 투자

13개 축산물유통판매시설 80억, 7개 도축장 부분육 가공시설 70억 등


충청남도가 도축·가공시설 현대화 및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4년까지 총 195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3농혁신의 일환으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조처다.

 

충남도에 따르면, 산지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한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도내 축산물유통판매시설 13개소에 80억원을 투입한다. 대상은 도내 생산자단체이며, 형태에 따라 5억원에서 10억원까지 투입할 방침이다. 향후 사업 효과를 검토해 영농조합법인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부분육과 냉장육, 브랜드육 등 ‘콜드체인시스템’ 완전 정착을 위한 선진국 수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도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축장 부분육 가공시설 설치 사업을 2014년까지 추진하고, 7개소에 7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유통체계 구축과 정부가 추진 계획 중인 2015년 도축장 지육 반출 금지에 선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도축장당 1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군에 위치한 (주)홍주미트에는 45억원을 들여 공판장을 설치한다. 도축·가공·유통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축산 통합 경영체 육성을 통해 축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을 위한 투자다.

 

충남도는 이 공판장이 설립되면 축산물 거래지표 자료로서 공익적 기능과 함께, 생산운반 비용 절감과 수송 스트레스에 의한 품질 저하 예방 등을 통한 축산농 수익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축산농가는 안정적이면서도 제 값을 받을 수 있고 ▲유통업체(생산자단체)에게는 적당한 이윤 ▲소비자 가격 부담은 적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충남 축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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