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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복분자 수액 살포 장비 개발

 

전국 최대의 복분자 재배지인 전북 고창군이 복분자 방제 효과를 높이는 수액 살포 장비를 개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함께 '복분자 농약과 엽면시비용 편이장비'를 개발, 농촌진흥청에 농업인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새 장비는 밭 이랑과 직각을 이루는 공중구조물(트러스)을 설치, 이동하면서 5개의 밭 이랑을 감싼 채 동시에 50~80cm 간격으로 수액을 뿜어내도록 했다.

  
새 장비는 가시 때문에 수액을 골고루 뿌리기 어려운 애로를 해결해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약제 낭비도 막아준다.

  
고창군은 "장비는 약제 살포 효과를 높여 영농경비를 절반가량 줄이고 인력도 절감하게 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