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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우리 밀 증식단지' 조성

내년부터 순도 높은 종자 농가에 보급


 
해남군이 고품질 우리 밀 증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밀 출수기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로 인한 붉은 곰팡이병 발생으로 순도 높은 우량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올해 우량품종 증식포 2㏊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남군은 증식포를 통해 제면용, 제과용, 제빵용 등 용도별로 순도 높은 우량품종을 증식해 내년에 밀 우량종자 10t을 보급하고 2013년에는 200t 공급할 계획이다.

 

또 밀 품종별 비교 전시포를 설치해 해남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발하는 등 밀 산업발전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보리 정부수매폐지에 따라 우리 밀 생산단지를 조성해 보리 대체작목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밀다원과 연간 1100㏊를 계약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