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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부터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전남 여수시가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전체 초·중학교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8일 시는 최근 무상급식과 관련 예산 154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친환경무상급식을 전체 초·중학교인 102개교, 3만22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학교영양사, 생산농가, 공급업체 등 교육과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친환경농업 관련부서와 연계해 친환경농산물 품목다변화, 계약재배확대, 재배면적 및 생산량 확대를 중점 추진하여 학생들의 먹거리를 책임질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식재료지원사업과 연계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 전량을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실천농가, 농업관련단체, 학부모, 학교, 공급업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종합 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급식의 투명성 및 안전성 확보, 행정력 낭비요소 제거, 예산절감, 안전농산물 확보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상급식에 대한 사회적 요구 확대, 학부모 의견반영, 시민 교육복지 실현, 전라남도의 확대 추진방침 등과 맞물려 당초 2012년부터 추진키로 한 계획을 1년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여수시는 올해부터 학교급식을 추진하고 있으나 단계별 추진계획에 의거 1단계인 읍면, 도서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53개교 1962명에 한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