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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쌀냉면 기술이전·사업화' 협약

너른들식품에 '습열처리 쌀가루를 이용한 냉면용 면 제조기술' 이전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7일 (주)너른들식품과 ‘쌀냉면 제조기술 이전 및 사업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윤 군산대 산학협력단장과 오광선 너른들식품 대표이사, 전건수 전북테크노파크 주임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군산대 본부 2층 소회의실에서 ‘습열처리 쌀가루를 이용한 냉면용 면 제조 기술 이전 및 사업화 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군산에 있는 식품회사인 너른들식품이 군산대로부터 이전 받은 쌀냉면 제조기술을 전북테크노파크의 도움을 받아 제품화하고 대기업에 OEM 혹은 유통채널을 통해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너른들식품에 이전되는 기술은 군산대 식품영양학과 유정희·유현희 교수팀이 개발했다. 이 기술은 습열처리 쌀가루를 이용한 냉면용 면을 건식 제분에 의해 제분한 쌀가루에 습열 처리해 전분의 구조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기존의 쌀가루로 만든 반죽의 제면성과 면의 강도가 약해 냉면용 면에 활용하기 어렵던 단점을 개선했다.

 

군산대 쪽은 “쌀의 주성분은 탄수화물로 그 외의 영양분이 부족해 영양학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영양 성분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는데, 습열처리 방식 쌀가루를 이용한 면은 키토산, 난백분을 첨가해 면의 탄성이 증가할 뿐 아니라 식이섬유 및 단백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