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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꾸지뽕'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

전남 신안군은 최근 한방 약리작용 및 웰빙 가공식품 으로 각광받고 있는 꾸지뽕(일명 산뽕)을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집중 육성한다.


신안군은 지역특화작목인 꾸지뽕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팔금면 원산리 일원에 2011년부터 2012까지 2년에 걸쳐 16.9ha(50,700평)의 꾸지뽕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꾸지뽕은 일반 뽕나무와 달리 긴 가시와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암그루와 수그루가 따로 있는게 생태적 특징으로 그 효능을 보면 고혈압, 당뇨, 노화방지, 항암작용 및 여성의 자궁암, 냉증, 생리불순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뿌리에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등 인삼을 능가한다는 명약으로도 알려져 있다.


신안군은 4ha의 면적에서 식재 4년차에 25톤의 잎과 오디가 생산되어 471백여만원의 소득이 예상되는 등 주변농가의 사업참여 동기부여에도 일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틈새소득작목인 꾸지뽕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 및 농한기를 이용한 전문가 초빙 재배기술 교육을 집중'실시하는 등 군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농촌 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기후나 식생 환경이 우리지역에 알맞는 수종인 꾸지뽕 재배로 소득이 낮은 중부권의 소득 활성화 차원에서 마늘, 시금치, 천일염등과 연계한 생태관광농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고 당뇨, 아토피 체험관, 실버요양원, 펜션 신축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 마련으로 머무르고 싶은 건강테마랜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