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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막걸리, 싱가포르서 '인기몰이'

국순당 고창명주,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 수출로 재미

고창군은 고창지역 농가 소득의 효자 특산물인 복분자주와 막걸리가 싱가포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전했다.

 

국순당 고창명주(주)는 올 상반기부터 자사 브랜드인 ‘명작 복분자주’와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사진)를 싱가포르에 수출해왔다.

 

한국 과실주 최초로 싱가포르 대형마트인 NTUC에 복분자주, 복분자 막걸리를 입점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시장 인기에 힘입어 지난 달 말일에는 1000만원 상당의 물량을 추가로 선적했다.

 

수출 상품 중 높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는 고창에서 재배되는 우수한 황토쌀과 1등급 복분자 및 맑고 깨끗한 지하수를 주원료로 빚었다.

 

국순당 특허기술인 생쌀 발효법으로 빚어 쌀을 가공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막걸리 특유의 부드러움과 복분자 특유의 신맛과 단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하고 한다.

 

현홍순 국순당 고창명주 대표는 “2009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 막걸리의 인기와 더불어 맛, 향, 제품 디자인 등 차별화된 고창 복분자 막걸리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세계인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연중 무더운 날씨인 싱가포르에서 탄산성분이 가미된 복분자 막걸리는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며, “최근 K-POP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더 많은 국가에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순당 고창명주는 프리미엄 복분자를 생산하는 고창농민 420명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농업회사로 생산, 유통은 고창공장에서 홍보, 마케팅은 서울 본사에서 진행중이다. 국순당 고창명주는 현재 13개국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액은 30만 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