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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쓰레기매립지 영구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

김교흥 인천도시경영연구원 이사장을 만나다

 

세계 최대의 ‘쓰레기장’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 인근에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가 그것이다. 수도권쓰레기매립지는 지금 ‘세계 최대’라는 말에 걸맞게 세계 최대 악취발생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립지 인근 인천 서구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25일 오후 <푸드투데이>가 심한 악취 등 환경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서구주민들을 대신해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교흥 사단법인 인천도시경영연구원 이사장을 만나 피해상황 등을 들어봤다.


김교흥 인천도시경영연구원 이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조춘구 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쓰레기 매립지 영구화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 10일 아침 7시부터 15일 동안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9일부터는 과천 환경부와 서울 성북구 환경부장관 자택 앞에서도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면서 쓰레기매립지 영구화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임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정부의 쓰레기매립지 영구화 계획을 막기 위해 인천시민과 서구주민들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꾸려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며,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매립기한을 2016년으로 하고 영구화 정책을 폐기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