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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박람회 구경오세요

대구서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여성상인 사랑의 김장대회' 등 열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2004년부터 개최돼 온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매년 100여개 시장과 상인회가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함께하는 우수시장! 살맛나는 전통시장’이란 주제에 따라 “특성에 맞춰 변모한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박람회는 ‘16개 시·도 주제관’ ‘야외 먹거리 장터’ ‘상인 컨퍼런스’ ‘김장대회’ 등 사흘 동안 모두 8개의 부대행사와 특별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특히, 첫 날 오후 5시 30분부터 16개 시·도 여성 상인들이 저마다 특별한 비법으로 김치를 담그면서 솜씨를 겨루는 ‘여성상인 사랑의 김장대회’가 열려 손님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여성 상인들이 담근 김치 640포기는 행사가 끝난 뒤 대구시내 결손가정에 전달된다.

 

그밖에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전통시장 어린이 백일장대회’, 박람회를 찾은 손님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시장 사진전시회’와 ‘풍물 한마당’ ‘석고인간 퍼포먼스’ 등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는 모두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옥외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외 먹거리장터는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와 우수시장에 대한 시상식도 열리는데, 대구 서남신시장 현호종 상인회장이 산업포장을 수훈하고, 천안 남산중앙시장, 인천 부평종합시장 등이 우수 모범시장으로 뽑혀 대통령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