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과 임실치즈과학연구소는 치즈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제공동심포지엄과 세계발효마을 연대회의를 오는 19~22일 연다.
한국축산식품학회, 한국 유가공기술과학회, 한국 유산균학회 등 3개 학회는 19일 임실군청 3층 대강당에서 '유제품·유산균의 과학과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국제공동심포지엄을 갖는다.
심포지엄에는 유산균.유가공 분야의 권위자인 일본, 노르웨이, 아일랜드 교수 등이 참석해 유산균과 치즈산업에 대한 고견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순천대 배인휴 교수와 충남대 김재한 교수 등이 국내 치즈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 치즈.발효유.유산균에 대한 연구결과 등을 공개한다.
20-21일에는 체코, 네덜란드. 대만 등 7개국의 발효마을과 발효식품 관계자들이 발효마을의 육성 전략과 임실 치즈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을 발표하고 발효식품 산업의 육성전략을 벤치마킹하는 세계발효마을 연대회의를 연다.
연대회의에는 국내 대사관 관계자 20여명이 임실 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해 치즈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다.
임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임실 치즈산업이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으로 글로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