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28일부터 정읍사문화제, 전국 민속소싸움 대회, 평생학습축제를 제17회 정읍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연다.
정읍사문화제는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심정을 노래한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소재로 28일부터 사흘간 내장산문화광장 등에서 2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8일 저녁 시민 2천여명이 고적대, 농악대와 함께 시내를 도는 퍼레이드와 불꽃쇼, 전야제가 열린다. 29일에는 신정동 정해마을에서 채수의례를 시작으로 정읍사 여인제례, 시민의날 축제, KBS 전국노래자랑, 문화.민속공연가 준비된다.
제15회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10월 27-31일 열려 120마리의 싸움소가 체중에 따라 세 체급으로 나눠 토너먼드 경기를 벌인다. 최고급 한우고기를 맛보는 한우축산축제, 쇠고기 판매, 단풍미인한우 평가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평생학습을 주제로 한 제6회 정읍평생학습축제는 29일부터 이틀간 '배움으로 하나되는 행복도시 정읍'을 구호로 열린다. 27개 평생학습기관과 동아리,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해 홍보ㆍ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무대공연, 성인백일장, 국악공연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