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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포도 뉴요커 입맛 사냥 나서

오는 6~10일 뉴욕 H마트 등 3곳서 특판 행사

충북 영동포도가 뉴요커들의 입맛사냥에 나선다.

  
영동군은 전용석(64ㆍ학산면수출포도회장)씨 등 포도재배농민과 공무원들이 오는 6~10일 뉴욕 H마트 등 3곳에서 영동포도 특판행사를 열기 위해 4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동군은 지난 9월 초 황간면의 포도수출단지서 생산된 친환경 포도(캠벨얼리) 20t을 저온저장해 뉴욕으로 운반해놓은 상태다.


농수산물유통공사, 뉴욕한인청과협회 등과 함께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서 영동군은 포도 시식과 홍보를 통해 수출상담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영동군 과수유통팀 정구목 주무관은 "일교차가 큰 산간지역서 생산된 영동포도는 당도가 높으면서도 약간의 신맛이 돌아 미국인들의 입맛에 적합하다"며 "4년째 LA지역에 집중됐던 미국 수출선을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미국 LA에 26t의 포도를 첫 수출한 영동군은 지난해까지 347t을 실어 보내며 꾸준하게 거래처를 넓혔다.

  
지난해는 LA지역에만 109t을 수출해 10여개 대형마트에서 '영동포도'라는 이름을 내걸고 판매했다.

  
전국의 12.6%인 2천225㏊의 포도가 재배되는 영동군 내에는 황간.학산 등 2곳의 포도밭 81.3㏊가 농수산식품부로부터 포도수출단지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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