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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고 집단식중독 원인은 '오리무중'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 서라벌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집단 식중독 증세는 급식에 의한 사고가 아닐 수 있다는 게 제기됐다.

15일 서라벌고 급식소 위탁운영업체인 신세계푸드시템은 “지난 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4일저녁 보존식을 검사의뢰한 결과 크림수프, 미트소스스파게티, 도라지생무채, 양상추샐러드에서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며 “식중독사고는 학교급식이 원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원구 보건소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의 검사결과표는 참고하겠다”며 “아직 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역학조사중에 있어 자세한 조사결과는 오는 18일경에 나온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환자 36명은 현재 다 완치됐으며 급식은 중단된 상태이고 관계당국의 역학조사서가 나온 다음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