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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김치연구소 건립 본격 추진

김치종주국가로서의 위상제고와 김치 세계화를 선도하게 될 세계김치연구소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현재 기본설계를 토대로 한 우선 시공분에 대한 발주공사가 정상 마무리됨에 따라 내주부터는 세계김치연구소의 본 공사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2009년 정부의 김치세계화 및 과학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당시 광주시가 남도김치의 우수성과 김치타운을 비롯한 관련 인프라의 우위를 내세워 전국 공모사업에서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총사업비(국비) 182억원을 투입해 남구 임암동 소재 김치타운 내에 연면적 9582㎡(지하1층 지상4층)규모로 201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연구실 및 동물사육 실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그동안 김치관련 연구는 대기업 중심의 김치생산업체와 대학이 일정부분 담당해 왔으나, 향후 세계김치연구소 건물이 완공되고 광주시로 이전하게 되면 김치 발효 관련 국책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가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계김치연구소는 장기적으로 연구원을 최대 200여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김치연구소가 준공 개소하게 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