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지역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를 대비해 순천의 대표음식 상차림을 마련하고 전통주를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시는 대외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독창적인 대표음식 브랜드로 남도음식의 절대 미각과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슬로푸드 의미를 담고 있는 '천천히', '느릿느릿'을 뜻하는 전라도 방언인 '싸목싸목'을 확정했다.

또 지역의 특성을 살린 명품 외식 업소를 육성하고자 대표 음식점 운영자를 공모 1호점으로 '해파랑'을 선정했다.

오는 18일 개소식을 갖는 순천시 대표음식 1호점 '해파랑'은 정원박람회장 인근에 위치하고 신.구도심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 웰빙 음식문화를 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 음식에 이어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건강지향형 웰빙 전통주를 개발하고 지난 3월 사업자를 선정했다.

개발된 술은 지역에서 생산된 찹쌀과 우리밀로 만든 누룩을 주 원료로 한 전통주와 청정 순천만에서 자란 갈대순을 활용한 특산주 2종으로 깊고 부드러운 맛을 가져 마시기에 편하고 숙취가 없는, 알콜 함량 13°의 건강 지향형 웰빙주이다.

전통주는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3년까지 10곳의 대표 음식점을 육성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순천의 참 맛을 알리고 생산된 전통주는 정원박람회 공식주 지정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