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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엔 상큼한 과일음료가 제격

비타민 풍부한 다양한 과일 활용 색다른 여름음료 선봬

올 여름은 유난히 장마가 길고 게릴라성 폭우가 부쩍 잦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장마와 일조량 감소로 멜라토닌 분비가 높아져 졸리고 피곤한 느낌과 함께 우울감이 일시적으로 찾아 올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최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과일 등이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도 여름철을 맞아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아모제가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 무역센터점’이 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여름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여름음료 3종은 ‘모히토’, ‘수박 마가리따’, ‘그라놀라 우유 빙수’등 시원하고 상큼한 메뉴들로 구성했다.

 
모히토와 마가리따는 독특한 맛으로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칵테일음료이다. 쿠바에서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다는 ‘모히토’ 칵테일은 민트향과 라임이 어우러져 달콤함과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수박 마가리따’는 여름 대표 과일 수박과 데킬라를 이용해 만든 칵테일로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그라놀라 우유 빙수’는 얼린 우유에 말린 과일과 그라놀라(볶은 견과류)를 풍성하게 올려 촉촉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베니건스에서는 총 5종의 스무디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스무디는 베니건스가 자체 독자 개발한 것으로 고품질의 천연 과일을 원재료로 사용해 고급스러운 맛과 높은 영양을 두루 갖춰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베리베리베리’는 라즈베리, 블루베리, 딸기 등 미용과 몸매에 좋은 고급 베리류가 환상의 조화를 이뤄 젊은 여성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한 바나나와 코코넛을 함께 갈아 상큼한 크랜베리쥬스 위에 얹어 층을 이루는 ‘레드몽키’는 여름철 지친 기력과 갈증을 함께 해소해줄 음료로 꼽힌다.


마켓오에서는 새로운 음료 ‘수박주스’와 칵테일 음료를 선보였다. 여름 제철 과일인 시원한 수박을 통째로 갈아 넣어 만든 건강 음료다.


‘모히토토(무알콜)’는 라임과 애플민트를 넣어 가슴 속까지 상쾌한 음료, ‘모히토토(알코올)’는 바카디 럼을 추가로 넣어 만든 칵테일이다. ‘레몬스쿼시(알코올)’는 신선한 레몬이 느껴지는 보드카 시트론을 넣고 청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파스쿠찌에서는 망고코코넛 그라니따와 파인코코넛 그라니따 2종의 열대과일 음료를 출시했다.


이탈리아의 여름 전통 음료인 그라니따는 매년 여름 새로운 컨셉으로 출시되어 호응을 얻고 있는데, 올해 망고코코넛 그라니따, 파인코코넛 그라니따 2종을 비롯해 레드빈, 그린 레드빈, 레몬, 딸기, 모카, 카라멜, 홍시 등 총 9종류의 그라니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모제 양철주 마케팅 팀장은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인해 기분도 덩달아 처질 수 있으니, 수분이 많고 비타민이 많은 과일의 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