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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칵테일'

위스키 맥캘란, 핫 한 술 쿨하게 즐기는 법 소개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무더울 거라는 기상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맘때가 되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를 단연 찾게 된다. 고도주의 경우, 높은 도수로 인해 몸이 금새 더워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고도주를 칵테일처럼 활용하면 맥주 못지 않게 시원하게 즐기면서 트렌디하게 보여질 수도 있다. 물론 과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 쿨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자.

 
# 싱글몰트+소다수+라임

 

최근 트렌드주(酒)로 떠오른 싱글몰트는 고유의 향과 맛을 즐기는 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인오크에서 숙성된 싱글몰트는 깔끔하고 청량한 맛으로 칵테일로 시원하게 즐기기에 좋다.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은 무더위를 짜릿하게 이겨낼 방법으로 싱글몰트 칵테일 ‘하이볼’을 추천했다.


하이볼 글라스(보통 유리컵 크기의 잔)에 싱글몰트 2/3, 소다수 1/3을 넣은 후, 얼음 몇 개와 라임 한 조각을 곁들이면 완성이다.


하이볼 한 잔이면, 잠 못 이루는 열대야도 참을 수 있을 것이다. 화인오크에서 숙성된 맥캘란 15년산은 소다수와 라임의 상큼함과 잘 어울린다.


또는 싱글몰트를 컵에 담아 12시간 가량 얼리기만 해도 사각사각 씹히는 질량감과 함께 한층 부드러운 맛을 얻을 수 있다.

 
# 블렌디드 위스키+레몬즙


블렌디드 위스키에 레몬즙이나 레몬주스를 1대1 비율로 섞으면 위스키사우어라는 칵테일로 즐길 수 있다.

위스키사우어는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이다. 캘리포니아 레몬에이드는 캘리포니아의 건조한 기후에 의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청량음료 대용으로 만들어진 칵테일이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한다.


하이볼 글라스에 블렌디드위스키 스트레이트 한 잔과 레몬주스나 라임주스, 설탕시럽, 석류시럽을 넣고 흔든 다음 소다수를 넣어 저으면 된다. 여러 가지 과일향을 지니고 있는 조니워커 블랙은 과일칵테일로 즐기기 좋다.


# 소주+토닉워터

 

진토닉을 응용한 소주토닉은 어떨까?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2/3 채우고, 소주를 1/3 붓는다. 토닉워터를 2/3 채우고 기호에 맞게 레몬이나 라임, 로즈마리를 얹어 마시면 된다.


여기에 토닉워터를 빼고 사이다와 설탕시럽을 넣고 막대로 저으면 간편하게 소주 레몬스쿼시(Squash)로 즐길 수 있다.


톡 쏘는 맛을 원한다면 도수 20도의 처음처럼 프리미엄을,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저도소주인 즐겨찾기를 재료로 하는 것이 좋다.


재료가 간단하기 때문에 휴양지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으며, 소주의 강한 맛을 레몬이 희석시켜줘 여성과 젊은 층에게 추천된다. 이런 방법들은 고도주의 부담은 덜어줘 여름에 즐기기에 알맞다.


# 보드카+진저에일(탄산수)


칵테일 베이스로 많이 활용되는 보드카는 무엇을 섞어 마셔도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여름에 마시기에는 상쾌한 맛이 특징인 모스크바뮬이 추천된다.


하이볼 글라스에 보드카와 얼음을 넣고, 진저에일을 기호에 따라 적당량 넣은 다음, 레몬 한 조각을 띄우면 손쉽게 완성된다.


모스크바뮬은 1940년경 헐리우드에서 처음 선보인 칵테일인데, 보드카 스미노프 홍보의 일환으로 만든 칵테일 레시피다.


이후 모스크바뮬이 인기를 끌면서 스미노프는 소다수, 레몬즙, 진저에일을 첨가한 RTD (Ready to Drink)제품인 스미노프 아이스를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