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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중국 현지 오디터 첫 배출

국내 1위 식자재 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대표 박승환)가 중국내 현지 오디터를 처음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청도농업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지난해 CJ프레시웨이에 현지 인스펙터(inspector)로 입사한 주사사씨다. 주씨는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이천에 있는 물류센터와 식품위생연구실, 우수 협력업체 등을 견학하고 국내의 식품위생 관리 현황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2007년 하반기부터 현지 인스펙터를 채용해 온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인스펙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오디터 인증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현재 주씨 외에도 5명의 현지 인스펙터가 오디터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인스펙터는 협력업체의 제조현장을 찾아가 공정의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이와 달리 현지 오디터는 모든 위해 요소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법적 사항과 품질 관리, 공장 운영 사항 등도 점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만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중국으로부터의 식품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2013년까지 현지 인스펙터 2~3명을 오디터로 추가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식품안전센터 연구원을 수시로 중국에 보내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신동호 식품안전센터장은 “최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식품이 계속 늘고 있다”며 “현지 오디터를 통해 사전 위해 요소 검사를 철저히 함으로써 해외의 우수한 식자재를 국내에 안전하게 유통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