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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생물자원 기능성제품 연구 집중 투자

해양바이오소재 산업화 등 4개 분야 개발

전라남도는 풍부한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물질 개발과 해양바이오 소재 사업화 지원을 위해 해양생물 R&D 사업비 9억3000만원을 확보해 4가지 분야로 나눠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분야별로 해양생물 기능성물질 개발분야에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 비교우위 해양생물자원을 첨단기술과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능성 식·의약품·화장품의 소재 및 시제품을 개발한다.


해양바이오소재 산업화 분야는 2억000만원의 사업비로 기업 보유기술의 시제품 개발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 기업 발전을 촉진시키고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조기 산업화를 일궈나갈 계획이다.


해양바이오기업 현장애로 기술분야에는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수산가공업체 현장 수요조사 결과 도출된 문제점 해결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 사업 지원으로 산업현장의 실무형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해조류를 이용한 기능성 다과류 개발 분야에도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 해조류 자원을 활용한 다과류 소재 및 시제품을 생산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런 사업을 통해 연중 생산 체제를 확립해 일자리 창출과 귀촌 인구의 지속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현장기술 산업화에 참여한 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매출액 증대와 고용 창출 향상 등으로 경제적인 성과를 나타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폭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가 2008년부터 주도적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10년까지 44개 기업이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 바 있고 이중 화순에 소재한 듀얼라이프등 7개 업체에서는 해조류로부터 미백 개선효과를 지니는 소재 개발 및 다양한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각각 취득해 상품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 사업 지원을 받았던 완도 소재 해림후코이단은 미역을 원료로 한 해초가공품(후코이단)의 탈취·탈색기술을 향상시켜 지난해 15억원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