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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식품 '진도 톳' 군인들 식탁에 오른다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청정 지역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톳'이 올해부터 군부대에 납품된다.


진도군은 "민선 5기 이동진 군수 취임 이후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한 끈질긴 노력 끝에 진도 마른 톳의 군납이 올해 6톤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 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7691ha 면적에서 290여 가구가 연간 1200여톤을 생산, 일본에 수출해온 진도 마른 톳이 군부대에 납품되면서 안정된 소비처의 확보로 적정 소득을 보장 받게 됐다.


칼슘과 철분이 많아 혈관 경화를 막아주고 치아건강과 변비·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진도 톳'은 식물 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웰빙 식품 중 하나이다.


특히 톳이 생산되는 진도군 조도면 지역은 남해와 서해 교차 지역으로 해양 오염원의 유입이 거의 없고 각종 무기질이 풍부한 청정해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해조류 성장에 적합한 서해냉수대가 분포해 타 지역과 달리 나물용 톳 생산이 가능해 연간 100억원 상당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진도군의 대표적인 해조류 품목 중 하나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수협중앙회의 전폭적인 관심과 협조로 인해 진도 마른 톳의 군납이 확정됐다"며 "앞으로도 진도군에서 생산된 청정 농수산물의 판로 개척과 농어민이 생산한 농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