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남원시, 산채비빔밥 대표 음식으로 육성

전북 남원시가 산채비빔밥을 남원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토 음식 전문가 과정 등 전수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건강과 웰빙 음식에 대한 현대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문화가 확산하고 있어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산채를 약선 음식으로 품격화 한 비빔밥과 소스를 개발, 대표 음식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리산 둘레길과 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채비빔밥을 새롭게 선보이려고 전문음식점 30여 개소의 업주 대표들을 대상으로 향토 음식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을 총 20회에 걸쳐 실시했다.


교육을 맡은 한국역사문화 음식학교 차은정 교수는 "남원 음식관광 산업화를 위해 전통과 약선을 병행한 실습교육을 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헀다.

  
시는 그동안 지리산권 7개 시군이 참여한 향토 음식 개발 용역을 통해 남원을 대표하는 산채비빔밥과 추어 고추장소스를 개발해 전수교육을 가졌으며 최종보고회를 마친 상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추어탕에 이어 산채비빔밥이 남원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가 전수교육과 소스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남원을 상징하는 효자 음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