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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블루베리 주산지로 자리매김

전북지역이 웰빙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베리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27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전북도의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92%가 늘어난 254㏊로 전국(1082㏊)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올해 전국의 예상 생산량(1790t)의 52%(930t) 가량이 도내에서 출하될 예정이어서 블루베리가 복분자, 오디와 함께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베리류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일 년 사이에 블루베리의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각종 언론 매체에 의한 홍보와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변화, 새로운 소득 작물에 대한 농가의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내 블루베리의 산지는 순창과 고창, 임실, 진안, 완주, 익산 등지로, 이들 지역에서는 각 자치단체에 의해 묘목과 자재, 비가림 시설 등이 지원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에 블루베리가 도입 된 지 10년에 불과하지만 벌써 국내 최대의 블루베리 생산지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블루베리를 전북의 대표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지방정부, 유통업체 등의 협력과 빠른 소비패턴에 대한 대처능력이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