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재료부터 식품까지 물가가 줄줄이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는 점차 위축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외식업계는 물가에 민감한 직장인이나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실속형 점심메뉴를 출시해 ‘합리적 소비’에 기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패밀리레스토랑의 경우, 기존 2만~3만원대에 이르던 메뉴를 ‘만 원’대의 코스요리로 가격은 낮추고 메뉴는 업그레이드 시켰다.
 

T.G.I.프라이데이스가 최근 선보인 ‘어메이징 런치’는 수프, 메인요리(3종), 에이드음료, 커피로 구성된 풀코스 메뉴로 1만23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제휴카드 할인 시 9840원에 즐길 수 있다.

특히, 풍성한 양, 합리적인 가격, 육류 중심의 메뉴로 구성된 어메이징 런치는 타 브랜드와 비교해 더욱 소비자만족도가 크다. 코스요리를 원하는 여성들부터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원하는 남성들에 이르기까지 호응이 높다

T.G.I.프라이데이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 품질의 메뉴로 구성된 이번 '어메이징 런치' 세트는 출시 2주 만에 점심시간대 35%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니건스는 ‘파워런치’ 메뉴 3종을 내놓았다. 파워런치는 ‘요거트 쉬림프 포테이토’, ‘아이다호 치즈 후라이’, ‘스파게티 고추장 라구’ 등 총 3종으로 수프, 에이드음료, 베니건스 브레드, 커피가 함께 제공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만38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제휴카드 할인 시 1만1040원에 제공된다.

 
차이나팩토리 역시 ‘파워 런치’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차이나팩토리의 30여가지 메뉴 중 2가지를 선택하고 볶음밥이 제공되는 메뉴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무한대로 즐길 수 있는 딤섬과 디저트가 제공되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휴카드 할인 시 1만2640원에 제공된다.

 
아웃백스테이크는 ‘9900원’ 런치메뉴를 선보였다. 메뉴는 ‘아웃백 스테이크 버거’, ‘토마토 머쉬룸 스파게티’, ‘아시안 코코넛 치킨 샐러드’ 등 총 3종이다.

이와 함께 수프, 과일 에이드, 부쉬멘 브레드, 커피를 제공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99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충무로점, 홍대점, 신천점, 청담점 등 직장인, 대학생 고객이 많은 곳에서 판매 중이며, 전국 매장으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불고기브라더스에서는 ‘점심세트’를 코스 식으로 즐길 수 있다. 오픈부터 오후 5시까지 ‘한성불고기’를 주문하면 환영전채, 오늘의 죽, 웰빙 겉절이, 소고기 냉채 그리고 카리부 커피가 풀코스로 제공된다. 2인 이상 주문 시 가능하며 1인당 9900원으로 제휴카드 할인혜택도 있어 경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