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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6월부터 초ㆍ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전남 나주시는 오는 6월부터 관내 전 지역 초ㆍ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된다고 18일 밝혔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최근 추경예산에서 3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미 편성된 5억3000여만원을 합쳐 초등 및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무상급식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 곳은 5개 동지역에서 초등학교 5곳과 중학교 3곳이며, 학생 수는 4400여명에 달한다.


전남도내 5개 시 지역 지자체 가운데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곳은 나주가 처음이다.

  
무상급식 재원은 애초 시비와 도비 각 25%, 도 교육청 예산 50% 등으로 분담키로 했으나 전남도가 시의 동지역 학교는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도가 부담할 예산을 시가 추가로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도농 복합지역인 지역 특성상 읍면과 동 지역의 차이가 사실상 없어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전면 무상급식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