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가 최근 선보인 광고를 보면, ‘식어도 맛있는 커피’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흔히 열기가 식어 차가워진 커피는 맛이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카페베네는 다르다는 강한 자신감에서 나온 광고 카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카페베네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카페베네 광고에서도 그 답을 찾을 수 있는 ‘미디엄 로스팅’ 때문이다. 자체 로스팅 공장을 통해 커피 원두를 공급하고 있는 카페베네는 미디엄 로스팅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미디엄 로스팅은 커피 원두 본연의 맛을 최적화할 수 있는 단계이다. 한국어로 약강배전으로도 불리는 원두 추출 방식은 식사 중에 마시는 커피, 추출해서 마실 수 잇는 커피의 기초 단계이며 원두는 담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베네 마케팅팀 김동한 과장은 “미디엄 로스팅은 커피 원두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커피애호가들이 선호한다”며 “카페베네는 이 방식을 통해 식어도 맛있는 커피 본연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카페베네는 전국 매장 어디서든 최상의 커피 맛을 제공하기 위해 커피 제조 공정 체계를 수시로 점검하는 품질분임조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카페베네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품질분임조 팀원을 선발해 각 매장에 인력을 배치시키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커피 맛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를 수시로 점검하기 위해 소비자 패널단을 모집 중이다.

이른 바 ‘맛 평가단’으로 활약하게 될 카페베네의 소비자 패널단은 기존 메뉴에 대한 맛 평가, 새로운 메뉴의 품평, 아이디어 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카페베네는 소비자 패널단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인 형태로 매장 운영 및 서비스, 그리고 본사 정책 등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수많은 소바자들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커피전문점 간의 ‘커피 맛 전쟁’에 업계 1위 카페베네의 적극 공세가 시작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