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남농기원, 발효사료 이용 ‘우리맛닭’ 시범사업 호평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농촌진흥청 복원 토종닭인 ‘우리맛닭’ 사육 활성화 및 발효사료 이용 지역 특품화 시범사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맛닭’ 생산기술 시범사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화순 ‘우리맛닭’ 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현동)을 중심으로 2010년 종계 2500수(암 2,000, 수 500)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병아리 15만수, 토종닭 20만수를 생산하여 분양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25일 우리맛닭 1만3000수를 1차 분양한 이후 5.11일, 5.24일 2회에 걸쳐 2만4000 수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분양할 예정이며, 이번에 분양하는 병아리는 백신 처리한 5주령으로 마리당 4000원 이다.

 
‘우리맛닭’ 특징은 구수한 맛을 내는 휘발성 향기 성분이 많고, 일반 육계보다 콜라겐 함유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하다. 또한 맛을 증진시키는 핵산관련 물질인 NPN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맛과 영양이 풍부하여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가장 맛이 좋은 시기는 삼계용은 생체중 800g으로 50일정도 사육한 것이고 백숙용은 생체중 2kg, 100일 정도 사육한 닭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생명농업기술과 김을배과장은 "우리 고유의 순계 품종을 이용하여 생산한 ‘우리맛닭’시범사업을 농가에 확대 보급하여 고품질 닭고기 생산과 지역 특품화 전략상품으로 개발 발전시켜 농가 소득증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